안녕하세요! 지난 8월 4일부터 6일까지 2박3일 낭만에 묵었던 김선숙이라고 합니다. 인기투표 일등 딸기양 ^^ 우선 다시 한번 엄마랑, 아빠랑, 동상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투숙객 중에서 사무실로 놀러간 사람은 저 하나 밖에 없을 듯 싶네요. ^^;; 2박3일 동안 무더위와 맞서며 부지런히 선유도를 다녔었는데 섬마을풍경만한 곳 없었다는거. 솔직히 다다씨가 섬마을풍경에 예약했다고 했을 때 살짝쿵 싸웠어요. 홈피에 낚이면 안된다. 선유도에서 제일 좋은 곳에서 자자. 결국 계산하는 사람 맘이라고 예약을 하긴 했는데... 장자도 선착장에 도착해서 저 멀리 보이는 섬마을풍경에 감탄이 절로 났다는거. 탁월한 다다씨의 선택에 브라보 - 솔직히 배낭여행이 아닌 이상 잠자리 무척 중요합니다. 더구나 쏟아지는 적날한 자외선을 자랑하는 성수기 땐 더더욱. 처음엔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했었는데 하루 지내니까 제가 틀렸다는거. 풍경, 시설, 서비스, 장소, 기타 등등등 가격대비 섬마을풍경이 최고.최고.최고. 그래서 10월에 다시 한번 친구들하고 다같이 가기로 했어요. 내년 봄에도 엄마랑 아빠랑 가야지. 암튼 저도, 다다씨도, 선유도 가기 전 얼마나 검색을 했는지 몰라요. 거의 토하면서 선유도 관련 정보를 수집 또 수집. 다른건 몰라도 숙소는 무조건 섬마을풍경으로 잡으시길. 제가 묶었던 방은 낭만이었는데, 위쪽이 아래쪽보다 나은 듯. 또한 군산항에 차를 버리고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해서 짐이 부담스럽긴 하겠지만 아침, 점심, 저녁, 하루 3끼 먹을거 죄다 준비해서 가시는게 좋아요. 이마트에서 장을 볼 때 다다씨가 무척 투덜거렸었는데 막상 도착하니까 밥 먹을 곳들 중 맘에 든 곳 하나 없었다는거. 아침 먹고 오전에 관광. 다시 들어와서 점심 먹고 오후에 또 관광. 다시 들어와서 저녁 먹고 근처 소화 겸~ 산책 겸~ 아직도 여전히 너무 그립네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 자전거! 다른 곳에선 브랜드 없는 자전거예요. 낡은 자전거요. 하지만 섬마을풍경 자전거는 삼천리 자전거라는거. 선유도가 의외로 경사가 많은 곳이라서 자전거 좋은거 타야 합니다. 그리고 자전거에 익숙하지 않는 분들은 미리 연습을 하고 타시는게 좋겠어요. 아니면 커플자전거를 타셔도 좋구요. 이것저것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 듬뿍 남기고 싶지만 점심시간이네요. 아름다운 선유도에 가실거라면 아름다운 섬마을풍경 예약은 기본. 장자도 선착장에 도착하실 때부터 즐겁고 신나게 룰루랄라~ 기분 좋으실꺼예요. 제가 그랬던 것처럼요. r^^r p.s. 아름다운 섬마을풍경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이 없네요. 내일 다시 올려여겠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