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방 8월 2일부터 2박하고 간 팀이예요.. 아버님 환갑을 맞아 온 가족이 처음으로 가족여행을 했어요.. 거의 한달동안 검색하고 준비하고...여행날 다가오니 기운이 빠지고 별 기대도 안되더라구요... 아버님이 고모님들과 사이가 각별하셔서 시고모님 두분까지 가시게 됐는데 이래저래 신경쓰이는게 말은 안해도 엄청났어요... 가는날은 정말 순탄하게 들어가서 (군산시내 엄청난 더위에 조금 기운이 빠지긴 했지만) 아름다운 팬션 풍경에 기분 좋은 하루를 보냈네요... 어르신들 모시고 가서 식사 준비에 사실 구경도 맘껏 못하고 더워서 꼼짝 안하시는 바람에 눈치보여 더 못나가겠고..ㅋㅋ 낮에 선유도 해수욕장 갈때 장자대교에서 본 풍경이 후기를 쓰는 지금도 눈에 아른거려 가슴 설레게 하네요.. 그냥 가기 아쉬워 밤에 무녀도까지 자전거 타고 달려서 그나마 덜 서운한 여행이 된거 같아요.. 올라가는 길에 배편때문에 고생을 좀 했는데 젊은 사장님 끝까지 수고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다음에 시간 나면 저희 세식구만 다시 한번 가서 낮에 구석구석 풍경 좀 살펴보고 싶네요..ㅋㅋ 감사드리고,,,번창하시고,,,건강하세요